올리브네트웍스 3

[CJ 올리브네트웍스 기록지] #8 - 퇴사 🙋🏻‍♂️

1. 개요 시간이 다 되었다. 오지도 않을 것 같았던 퇴사... 군생활도 이렇게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긴 시간이지만 열정과 함께 최선을 다했고, 그 최선을 다하는 환경조차 너무 좋았다. 내의견을 말할 수 있었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정말 좋았고, 모두에게 배울 수 있는 존경할 수 있는 동료들과 일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다. 아쉽고 아까웠다. 이런 조직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그래도 해야할 일은 해야한다. 세상은 내가 어떤 이유를 가지고 있든 돌아간다. 이런 아쉬움을 연료삼아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기 때문이다. 개발자가 아닌 이 세상의 규칙인 것 같다. 2. 본문 어렸을 때 부터..

[CJ 올리브네트웍스 기록지] #4 - 재직 중 건강이상...

1. 개요 정말 죽을뻔 했다. 감기도 이런 감기를 걸려본적이 없다. 코감기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2주간의 투병생활이 드디어 끝났다. 물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일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지만, 멀쩡했던 시기에 비하면 당연히 성과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숨을 쉴때도 목이 아팠고 감기약에 들어있는 수면제로 인해 집중이 되질 않았다. 2. 본론 시기적으로 좋지 않았다. 감기기운이 처음 오기 시작한 것은 2월 7일. 우리 팀에게 중요한 발표는 2월 15일에 예정되어있었다. 그 전까지 개발물의 디테일과 핵심 로직을 완벽하게 구현해야 했고, 결과물은 아직 미완성 상태였다.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해당 구현 계획을 작성했지만, 그 계획이 완벽하게 무너졌다. 7일에는 목표치를 이뤘지만 하루하루 개..

[CJ 올리브네트웍스 기록지] #3 - 실전 개발과 부담감

1. 개요 내가 지금 근부하고있는 부서는 LC/NC 혁신 부서에서 외부 기술을 도입하여 사내 공모 시스템 하나를 구축하는 것이다. 계약직이지만 실제로 개발일을 맡아 하루하루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물론 피드백과 실제 개발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부담없이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일이 있어서 기록하고자 한다. 2. 본문 해당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서 만난 어려움은 바로 실제 임직원 데이터를 사용한 공모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마스터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서버는 매 순간마다 접근할 수 없기에 개발 API를 통해 셈플 데이터를 가지고와 개발을 해야했다. 아쉬운점은 이 개발 API도 사내 IP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가 심해진 시기이기에 모든 팀원들이 재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