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6

귀신들의 땅 - 천쓰홍

1. 개요 소중한 사람의 추천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읽은 책이다. 술술 읽히는 책만을 읽다가 이런(?)책은 또 처음 읽어본다.. 특히 소설책 중에선... 사실 이 책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는 모르겠다. 굳이 굳이 설명을 하자면 뭔가.. 안 읽히는데 빨려들어가는 책...? 내 어휘력이 원망스럽다. 천쓰홍은 타이완 소설가이다. 아마 이쪽 문화권 책이 처음이어서 그런것이지 않을까? 사실 음식이나 재사(?) 방식 빼고는 겹치는 부분도 많았다. 나열해보자면.. 아직 일부 지역에 남아있는 남아선호사상이라던지 셋째딸이 선호 받는 다던지와 같은 부분은 한국과 비슷해서 신기해하면서 읽었다.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그 결과의 이유를 천천히 풀어나가는 구조인 책이기에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나는 이 책을 끝까지 읽고 싶었다...

독서록 2026.08.30

혼모노 - 성해나

1. 개요 여행을 갈때는 항상 가벼운 책을 챙겨갔다. 중간 중간 비행기와 버스안에서 그리고 호텔 수영장 안에서 깊은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기에 항상 글의 흐름이 완만한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다. (비행기와 수영장에서 책이라니 너무 낭만 터지지 않나...). '히든 픽쳐스'라던지 '녹나무의 파수꾼'이라던지.. 이런 책들은 여행을 다니면서도 술술 읽혔고 글 자체가 재밌었다. 여행 3일전 앞서 말한 비슷한 책을 고르기 위해 서점을 40분이나 돌아다니고 있었고 다리가 아파서 그냥 교보문고 BEST 도서 진열장 앞에 섰다. "그동안 너무 외국 소설만 읽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국내 도서 몇권을 집었고 그 중 첫 5페이지가 가장 마음에 든 책이 바로 '혼모노'였다. 그러나 이 책을 완독한 지금 이 책은 가..

독서록 2026.05.27

[PLAYLINKS] CODEX cloud environment에서 github 사용시에 발생하는 버그를 발견했다. 🐛

1. 개요 codex를 회사에 도입한 후 PR 생성시 리뷰를 달아주는 법, 그리고 해당 리뷰를 내가 작성한 항목으로 진행할 수 있는 법을 기록했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활용법을 도입하다 만난 버그를 적어보고자 한다. slack에서 codex를 활용할 때 발견한 문제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codex의 cloud environment에서 해당 환경과 연결된 repository의 bracn목록을 조회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 문제는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직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이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2. 본론 slack에서 codex를 사용하고자 했던 이유는 간단한 업무를 대신 시켜보고 싶어서였다. 내가 재직중인 서버팀의 업무 중 하나의 과정을 러프하게 적어..

기록지/PLAYLINKS 2026.04.22

[PLAYLINKS] CODEX로 코드리뷰 자동화 하기! 🔍

1. 개요 세미나와 여러 과정을 통해 얻게된 codex... gemini를 쓰다가 codex를 사용하니 CLI 환경도 너무 편하고 뭔가 활용할 부분도 더 많은 것 같다. 그러다 codex 활용 사례 모음이라는 문서를 보았다. 진짜 많은 사례들이 있었는데 코드리뷰 활용 방안을 보고 바로 적용해보았다. 2. 본론 일단 우리 회사 github 계정에 repository를 만들고 거기에 브런치를 하나 파서 flask를 사용한 작은 웹을 만든다. docker-compose를 추가하고 이를 main brunch에 머지하는 과정에서 PR을 생성했다. 그리고 아래의 링크에 나온 방법대로 하면 된다.https://developers.openai.com/codex/use-cases/github-code-reviews Re..

기록지/PLAYLINKS 2026.03.28

[PLAYLINKS] 나의 코드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게임을 출시했다. 💎 (사내 GEM 구축 기록)

1. 개요 올해 중반, Gemini를 사내 임직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 안에서 GEM이라는 서비스를 보았다. 찾아보니 'Gems는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Gemini의 맞춤형 버전'이라고 한다... 나의 슬롯 알고리즘 개발 업무에 AI를 접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양이 너무 방대하고 사내에서만 사용되는 여러 규약과 라이브러리가 있기에 쉽지 않았다. 사실 초반에 몇 개발자 분들은 AI가 슬롯 알고리즘을 아직은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나도 약간의 헬퍼 함수를 개발하는 정도로 AI를 활용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AI의 접목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 GEM..

기록지/PLAYLINKS 2025.09.15

[PLAYLINKS] 드디어 새로운 업무가 주어졌다! 🔥 (CS 데이터 수집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1.개요 슬롯 개발 업무만을 맡고 (가끔 문서화랑 git 관련 업무도 함...) 있던 와중에 새로운 업무가 주어졌다. 나도 이제 다른 중요한 일을 한다는 사실에 좋았다. 그래서 집에 가서도 구현하기도 했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적어보고자 한다. 2.본론나의 임무는 'CS 응답 시간에 따른 유저의 결제 횟수와 관련된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무슨소리인가 했다... ㅋㅋ 담당 데이터 분석가 님과 대화를 나눈 내용은 아래와 같다.데이터 분석가님: 팀장님이 바쁘셔서 부탁할 사람이 길동(가명)님 밖에 없다고 하셔서 왔습니다...길동: ㅈ.. 제가 무엇을 해드려야 하나요...?데이터 분석가님: 목적은 CS 응답 시간에 따른 유저의 결제 횟수를 분석하는 것이..

기록지/PLAYLINKS 2025.08.06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1. 개요 명작 소설의 기준은 '그 소설을 읽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작품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그런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충분히 명작이라고 나에게 확신적인 말투로 항상 말씀하셨고, 책을 다 읽은 나도 그 분들의 생각에 동의할만큼 이 작품은 여러 시사점을 독자에게 던져준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생각이 아주 자세하게 묘사되는 과정에서 나 또한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한 적도 많고 가끔은 그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던 적도 많았다. 문화권 자체가 달라 중간중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았지만(사촌끼리의 결혼이라던가... 신부측의 집안이 신랑측의 집안에 매달 돈을 보내는 현상이라던가... 사귀지 않고 결혼을 한다던가...) 비슷한 시대상을 다룬 넷플릭스의 '브리저튼..

독서록 2025.06.05

[백준 알고리즘] 1644번 - 소수의 연속합 (투포인터, 정수론)

1. 개요오랜만에 풀어본 정수론 문제이다. 사실 풀이 방법은 투포인터에 더 가깝다... 소수를 구하는 방법인 에라토스테네스의 체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기억해서 풀었다. 아마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을 수 있다. 출처: https://www.acmicpc.net/problem/16442. 본문- 문제 나누기1. 필요한 범위의 소수를 전부 구한다. (나는 그냥 입력값까지 구했다.)2. 투 포인터 탐색 진행.- 값이 크다면 left를 올린다.- 값이 작다면 right를 올린다.투 포인터 알고리즘을 생각해낸다면 코드는 쉽다. - 정답 코드 #include #include #include #include using namespace std;int prime_number_tmp[4000005] =..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1. 개요 초등학교 때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매주 참여한 기억이 있다. 엄마가 나가라고 해서 억지로 나갔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나중에는 기대까지 하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토요일마다 작은 셔틀버스를 타고 초등학생 10명정도 되는 인원이 박물관이나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곳에 방문하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험공부하러 가는 기분이 아니라 그냥 재밌는 이야기 듣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편안했다. 물론 지금 기억나는건 별로 없다. 하지만 역사 탐방의 마지막날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마지막날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방문했다. 내 집은 거기서 버스로 약 10분거리였다. 9시까지 가야했지만 그날은 다행이도 늦게 일어날 수 있었다.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실에서 할머니가..

독서록 2025.04.23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1. 개요 수요일은 재택근무가 있는 날이어서 좋다. 집에서는 절대 집중이 안되는걸 알기에 일할 거리를 챙겨서 헬스장 근처 카페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아침에 운동을 끝내고 카페에 가면 오후 8시 40분쯤이어도 생각보다 카페안에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은 대학생이나 사무실에서 잠시 나온 직장인들일 것이다. 자주 가는 카페는 8시에 문을 여는데, 오픈 준비를 끝내고 문을 열지 않고 문을 여는 순간 오픈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카페에 들어갈 때면 항상 재고가 문 옆에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곤 했다.  항상 가는 구석자리에는 테이블 두개와 소파가 있었다. 내가 앉았을 때 테이블의 높이가 가슴까지 와서 코드를 짜기에는 불편하지만 글을 쓰거나 책을 읽기에는 너무 좋다. 그날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독서록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