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논산훈련소에 입영했다. 정말 지옥같았던 한 달. 4월 18일에 입영해서 5월 23일에 수료할 수 있었다. 여자친구가 준비물을 챙겨줄 때 "이렇게 많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많이 필요하다. 뭘 하든 눈치가 보이고 불편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자기 자신의 것을 가지고 가기 바란다. 군대에서 보급되는 모든 물품은 질이 매우 안 좋기 때문이다. 2. 본문 논산훈련소에서 지급되는 물품은 간단하다. 군복을 제외하고 나열해보겠다. - 붙이는 파스( 효과가 너무 없어서 눈에 가져다 대고 가만히 있어도 눈이 맵지가 않다.) - 칫솔, 치약 - 비누, 비누곽 - 샤워타올 - 편지지, 편지봉투 (우표는 주지 않는다.) 사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사람구실은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