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개요 명작 소설의 기준은 '그 소설을 읽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작품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그런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충분히 명작이라고 나에게 확신적인 말투로 항상 말씀하셨고, 책을 다 읽은 나도 그 분들의 생각에 동의할만큼 이 작품은 여러 시사점을 독자에게 던져준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생각이 아주 자세하게 묘사되는 과정에서 나 또한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한 적도 많고 가끔은 그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던 적도 많았다. 문화권 자체가 달라 중간중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았지만(사촌끼리의 결혼이라던가... 신부측의 집안이 신랑측의 집안에 매달 돈을 보내는 현상이라던가... 사귀지 않고 결혼을 한다던가...) 비슷한 시대상을 다룬 넷플릭스의 '브리저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