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외활동에 귀천이 어디있겠냐! 하지만 사실 있는 것도 같다... 얼마나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지와 얼마나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지 또 어떤 사람들이 모이는지와(많이 중요한듯...)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물론 참여자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어떤 대외활동인지도 영향을 안주진 않는 것 같다.
지금까지 진행한 대외활동(해피무브, 공친아, SUA) 과 봉사활동을 생각해보면 얼추? 맞는 말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국 내가 하고싶은 말은 CJ UNIT은 활동의 질이 너무 좋고 그만큼 체계적인 대외활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로 1년 동안 대외활동을 하지 않은 나에게 내려온 한줄기의 빛... 결과는 합격! 이제 내가 경험한 것을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 모집링크: cafe.naver.com/cjunit
CJ올리브네트웍스 SW창의캠프 대학생... : 네이버 카페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 대학생 봉사단 CJ UNIT 입니다.
cafe.naver.com
2. 서류
- 프로그래밍 기술 기재
프로그래밍 기술을 기재하는 부분에서는 양심적으로 썼다. 다음은 내가 작성한 표이다.
상으로 쓴것은 언어만이 아닌 외부적인 프레임워크 혹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개발한 경험이 있을 때 '상'으로 표시하였다. C++ 같은 경우 STL자료구조들을 활용하여 1인용 오목 즉, 자동으로 착수하는 알고리즘을 만든 적이 있고 Pyhton같은 경우 데이터분석, 크롤링, Django를 활용해 웹을 구현한적 있다.
나머지는 학교과목에서 공부하거나 스스로 기술 스택을 넓히기 위해 공부한 것이기에 중으로 표시하였다.(못하는건 아니니까 ㅠㅠ) 포트폴리오같은 경우는 파일이 아닌 Notion링크를 활용하여 제작하였는데, 그 링크를 첨부하였다. 혹시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에 접속하여 보기바란다. 정말 별거 없다!
www.notion.so/Changgyu-Seong-397c2cf5039c454db3e79365ee37a09e
성창규 Changgyu Seong
Top to Top
www.notion.so
- 대외활동 및 교육봉사 경험
이 부분은 그냥 있는 그대로 적어 넣었다. 사실 부풀릴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 매년 초, 중등생을 데리고 코딩교육을 진행했지만, 시간이 가까운 순으로 기입하다보니 적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포트폴리오에는 적혀있으니 그것을 위안삼고 자소서를 작성하였다. 다음은 내가 제출한 대외활동 및 교육봉사 경험 칸이다.
- 지원 동기 및 자기소개
대외활동을 지원하는 자소서는 거짓말 하나 없이 한 10번에서 15번은 작성한 것 같다. 매번 쓸때마다 느끼는 사실이지만, 대외활동은 기업채용이 아니다. 개개인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기업채용과는 다르게 대외활동은 방향성이 중요한 것 같다. 지원하는 대외활동과 내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가 요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지원하려는 대외활동을 분석하고 조사해서 어떤 방향성을 원하는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를 찾아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다. 짧지 않은시간 동안 대외활동에 참여하다보면 결국 자신의 본모습은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오히려 그런 상황이 대외활동 탈락보다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 될 수 있다.
말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결론만 말하자면 대외활동 지원서에는 정말 자신의 생각을 쓰면 된다. 나는 어떤사람이고, 어떤 경험이 있는지를 그대로 쓰면 된다. 경험이 없어도 된다. 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은 아니다. 자신의 특별한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풀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3. 면접
서류 합격의 소식을 듣게되고, 바로 면접에 준비하게 되었다.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검색해보았다. 그리고 다행이도 CJ UNIT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기수들이 직접 면접에 대해 찍은 동영상을 올려주었다. (너무행복...) 모든 동영상을 시청하고 텍스트파일로 정리한 후 나의 생각을 정리하며 면접을 준비하였다.
3기
- 자신이 유닛의 인재인 이유.
- 면접이 어려운 분위기가 아니라 끝까지 자신감 있게 말해라.
- 자신감이 중요
3기
- 올바른 자세와 적극성
- 뭐든지 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표현
1기 3기
- 컨셉을 확실하게 정하기
- 어떤사람인지와 얼마나 열정을 가질지를 말하기!
1기
-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유닛에서의 장점
- 이걸 어필해야함
1기
- 자신만의 강점을 최대한 표현
-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라는 것도 좋지만 나만 잘할 수 있는 것을 말해라
- 엄청 편안한 분위기 이다
3기
- 나라는 캐릭터 어필
- 이사람은 이렇게 활동할 사람이겠구나를 머리에 그려라
3기
- 비대면 면접을 준비하기
- 팀원으로써 나의 장점을 어필하기
- 리더와 팔로워, 분위기 메이커 등등
1, 2, 3기
- 성격을 솔직하게 들어내기
- 면접에서 만큼은 솔직하게 말하기
1, 2, 3기
- 자신감
- 진정성
-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안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생각함
- 활동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자신감 있게 어필
1, 2, 3기
- 유닛에 대한 관심
-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를 알면 좋다
- 유튜브나 인스타를 봐라
1기
- 사전조사를 기반으로한 답변과 순발력
-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을 발휘해라
1기
- 코딩교육 봉사에 적합한 나의 능력을 알리기
- 코딩교육 봉사를 어필하기
1기
- 밝은 성격도 큰 장점이다.
1기
- 유닛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어필해라.
면접과 서류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사실이지만, CJ UNIT은 지원자를 매우 배려하는 대외활동이었다. 안내 문자와 메일로 한번 더 면접시간을 확인해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시려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대면 면접이 시작되었다! 대면면접은 처음이어서 테블릿 거치대를 따로 샀었다. 노트북 캠이 좋지 않아서....(내돈 6만원...) 처음에는 면접관 두분의 표정이 너무 어두워서 겁을 먹었는데 바로 긴장을 풀어주셨다. 면접 자체가 서로의 생각을 물어보듯 주고 받는 대화의 면접 형태여서 "내 생각만 잘 전달하자!" 라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하였다. 중간중간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면접이 진행되었다. 기억나는 질문과 나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 질문 | 답변 |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코딩의 꿈을 결심하고 그에 맞는 방향을 정해 노력하고 실천하며 생활하는 공대생입니다! |
| 우리 CJ UNIT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 | 코딩이나 코딩교육에 관련된 대외활동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링을 꾸준히 하는 습관이 있는데 우연히 CJ UNIT에 대한 글을 보고 관련 인스타와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이 들어 지원하였습니다! |
| 우리 홍보물을 많이 보셨다고 했는데, 비록 강사 부분이지만 우리 홍보물의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이때 정말 동공 지진이 아니라 그냥 탈출 수준이었음) | 어.... 어..... (매우 어색한 웃음) 아... 그 유튜브에 CJ UNIT이라고 검색을 하면 브이로그가 정말 많이 나오지만 시간순으로나 활동 순으로 정리되지 않아, 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영상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이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
| CJ UNIT의 강점 | 제 경험으로는 자신이 커리큘럼을 작성할 수 있는 활동은 지원이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원이 훌륭한 활동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존재하기에 제가 커리큘럼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CJ UNIT은 커리큘럼도 스스로 작성할 수 있고 동시에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이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 얻어가고 싶은 것 | 많은 대외활동의 경험에서 나온 결론은, 대외활동을 구성하는 구성원들끼리의 친밀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때도 경험한 대외활동에서 만난 사람들과 아직까지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좋은 우정을 만나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 이것 만큼은 자신 있다. | 코딩 봉사에서 커리큘럼을 작성할 때 팀원들이 너무 지식전달에만 신경을 쓴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아이들에게는 지식전달도 중요하지만 먼저 흥미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시각적으로, 촉각적으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전도찰흙을 사용한 피아노 제작, 흑연으로 그리는 게임기 와 같은 활동을 제안하였고 우수한 교육 봉사팀으로 인정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제 교육봉사 경험이 이번 CJ UNIT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지금은 글로 정리해서 그렇지 많이 어버버... 했다. 그리고 나말고 같이 면접을 본 다른 두분은 정말 차원이 다를정도 전달력이 좋은 스피치를 진행하셔서 그냥 마음 놓고 있었다. 그러다가 합격 메일을 받고 정말 뛸듯이 기뻤다!
4. 결어
간절한 만큼 열심히 해야한다! 코로나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길은 있는 것 같다! 이 곳에 앞으로 진행하는 CJ UNIT에 관한 활동을 많이 올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