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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소벤처기업부의 2030 청년 자문단으로 위촉되었다. 아는 멘토님께서 추천해주셨고 사실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100세 시대라지만 정년이 50이라면 결국 사람은 자신의 일을 약 30년동안은 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업에 대한 생각, 투자에 대한 생각은 나의 끊임 없는 고민거리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여러 창업대회와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다양한 수상경력이 도움이 되었는지 최종적으로 자문단원으로 위촉되었다. 이제 그 과정을 적어보자 한다.
2. 본문
- 서류
자소서를 잘 쓴다고는 할 수 없지만 1학년 때 부터 해외봉사활동, 공모전, 계약직, 인턴고 같은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 자소서를 작성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소서는 정말 어려웠다. 분량을 맞추려다 보니 내가 살아온 인생을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정리해야했고, 그 과정이 나에게는 정말 큰 어려움으로 느껴졌다.
분량을 다 채워야했고, 관심분야를 선택하여 최대 입력 분량에 맞춰 쓰다보니 총 10580자를 작성하게 됐다. 지원자수가 약 200명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걸 다 읽는 면접위원분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서류 합격 소식은 지원 후 약 2주 뒤에 문자로 전달되었다.
- 면접
면접은 오송역에서 봤다. 중소벤처기업부 건물은 세종에 있지만 면접자들에 대한 배려 차원인지 오송역의 한 건물에서 봤다. 면접자들을 한 개의 조로 분류하고 6:1먼접이라고 안내를 받았기에, 면접자 여섯명과 면접관 한 분이 면접실에 들어갈줄 알았는데, 정 반대였다. 면접자 한 명에 면접관 여섯분이계셨다. 그리고 내 멘탈은 바스락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질문은 대부분이 자기소개와같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점들을 위주로 여쭤보셨다. 나는 기업 면접을 정말 많이 봤다. 대부분의 사기업 면접은 자사에 대해 알고있는 것, 자사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질문들처럼 기업을 공부해야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렇기 떄문에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 솔직히 적자면, 어떤 부서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대표적인 정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까지도 전부 외웠다.
물론 실제로 받은 질문은 미리 외운 것들과는 전혀 다른 질문이었지만, 오히려 더 편안했다. 그냥 나를 말하고 이 활동과 방향성이 맞으면 맞는 거고 방향성이 맞지 않으면 안 맞는구나... 라고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의 어떤 이상한 대답에도 격한 공감을 해주시며 고개를 끄덕여주신 몇몇의 면접관 분들덕에 조금 더 쉽게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아직도 왜 됐는지 모르겠다. 위촉식에서 만난 분들은 각자의 길에서 빛나고 계신 분들 밖에 없었기에 "대체 내가 왜...?" 라는 생각을 셀 수 없이 많이 했다.
- 위촉식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식사,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되었다.
위촉식 행사장에 참여하니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계셨다. 처음본 사이지만, 전문적인 용어로 소통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경외감까지 들었다. 그리고 멍청한 나는 명함을 챙겨가는 것을 깜빡했다... 명함을 서로 주고 받으실 때 뻘쭘하게 받기만할 수 밖에 없었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위한 비지니스 교육을 들었다. 명함을 받는법, 받고 그 명함을 어떤 과정으로 지갑에 넣어야하는지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배웠었다. 배울 떄는 이런걸 대체 어디다 써먹지...? 라고 생각했는데 써먹을 곳이 있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비지니스 매너는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에서 티가 났다.
식사를 사고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다. 이때는 분과별로 네트워킹을 진행하였는데, 내가 어떤일을 해야하는지도 듣게 되어서 집중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갔다. 자기소개를 하는 와중에도 파워 I인 나를 목소리를 떨었다...
3. 결어
다양한 경험은 젊었을 때 그리고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명확하게 드는 활동에는 망설임 없이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망설임 없이 지원한 이 활동에 합격한 경험은 나에게 또 다른 동기가 되었다. 정기적인 회의 때 마다 후기를 작성했으면 좋겠다. 회사생활과 병행하기에는 분명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시간과 노력을 쏟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다. 이 블로그에 마지막 활동을 적을 때의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마지막은 위촉식날 먹은 뷔페의 첫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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