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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회고록

[오픽] 순공 28분 IH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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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픽 시험을 봤다. 이유는 없고 그냥 아버지께서 주말마다 공인 어학 점수 하나는 있어야한다해서 오픽을 봤다. 진짜 어렸을 때 어학원을 다녔기에 그나마 오픽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시험접수를 했다. 근데 너무 비싸서 놀랐다. ㅋㅋ... 내가 평가받는데 거의 9만원을 쓰고나니 뭔가 속이 쓰리는 기분... 1주일 전에 예약하고 당일 지하철에서 유튜브 영상 두개를 시청하고 바로 시험장에 들어갔다. 그래서 그냥 내가 신경썼던 몇몇 부분에 대해서 기록해보고자 한다. 다음에 또 다시 오픽을 보게 된다면 참고하기 위해...

 

2. 본문

최대한 객관적으로 시험을 본 당일의 기억을 정리하고자 한다. 일단 나의 배경(?) 부터...?

 

- 나의 영어 실력 (?)


  • 모의고사 2등급 ~ 1등급 정도 받았다.
    • 가끔 3등급...? 사실 이건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 ㅋㅋㅋ
  • 영어 유치원을 다녔다.
    • 개인적으로 이게 내 성적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외국에 놀러가면 그 나라가 영어권이라는 가정하에 두려움 없이 말을 꺼내기는 한다. 물론 번역기 손에 들고 ㅋㅋㅋㅋ
  • 어학당을 중학교 입학 직전까지 다녔다.
    • 이것도 위와 같은 느낌...?
  • 미드와 영어권 영화를 많이 보고 팝송 가사 해석 영상을 많이 본다.
    • 미드는 빅뱅이론을 한 3번에서 4번 돌려본 것 같다.(전 시리즈)
    • 외국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도 자주 본다.
    • 영화는 유튜브 영상이든 드라마든 자막을 가리고 본다. 이해 안 되면 다시 자막 찾아본다.
    • 팝송 가사 해석도 많이 보는데 사실 이 이유 때문에 IH를 받은 건 아닌듯하다. 어디까지나 오픽은 말하기 시험이니까.

- 답변 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대충 20명...? 정도 시험실에 있었는데, 8명 정도는 30분 전에 나갔다. 나는 정말 딱 30분에 나왔는데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갔다. 30분 이후에도 남아계신 분들은 5명정도...? 30분에 나가는 사람들이 제일 많은 것 같다.

 

- 설문지?

 

설문을 하는줄도 모르고 갔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렸다. 나의 관심사를 약 12개정도 골라야했는데 드립이 아니라 내가 인생에서 관심있는게 12개가 넘지 않았다. 그래서 고르는 과정이 좀 많이 힘들었다... 고르는 도중에 안내방송이 나와서 공연보기 처럼 진짜 인생에서 전혀 연관성 없는 것을 선택했는데 그것만 물어보더라 하...

 

시험을 미리 본 지인이 무직에 공부한지 5년 이상 된다고 고르라고 해서 그거 골랐다. 근데 자기소개에는 개발자라고 소개해서 설마 감점되나? 했는데 IH를 받은걸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설문지는 오직 질문을 정하는 기본 자료고 점수는 답변으로만 정해지는 것 같다. 이 두가지가 독립적이라는 사실은 꽤나 분명하다는 것을 느꼈다.

 

- 난이도

 

난이도는 그냥 제일 높은 난이도 두개를 선택했다. 질문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길어지더라... 아무리 처음하는 사람도 그냥 난이도 제일 높은거 두개를 선택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결국 답해야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이다.

 

- 못알아듣는 질문이 있을 때

 

그냥 대충 예상해서 답변 했다. 답변을 안한 질문은 없었다.

 

- 꿀팁...?

 

나같은 경우 공연장 입장시 발생한 문제에대해서 설명해달라는 질문이 있었다. 아니 근데 ㅋㅋ.. 공연을 본적이 없어서 안그래도 경험이 없는데 문제가 발생한 경험은 정말 살면서 겪어보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냥 "이런상황 겪어본적 없고 나는 상상력도 부족해서 답변하기 너무 어렵다. 너는 나를 곤란하게 만든다. ㅠㅠ" 라고 했다.

 

그렇다고 낮은 점수가 안 나온거보니 진짜 그냥 자연스러운 말하기만 보는건가? 싶기도 했다.

 

오픽 노잼 영상을 두개를 보고 들어갔다. 선생님이 너무 재밌었다. 영상 두개가 약 28분이어서 제목에 순공시간 28분이라고 적었다. 다음은 내가 본 영상 두개의 링크이다.


https://youtu.be/UXY5ZiloSvM?feature=shared

https://youtu.be/8V4vQ97aazk?feature=shared


 

3. 결어

그냥 내가 경험한 그대로를 적고자 노력했는데 중간 중간 감정도 들어간 것 같아 살짝 아쉽다. 그래도 미래의 나 그리고 혹시 내 글을 볼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대한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을 적으려 했다. 다음에는 AL 후기도 올려복 싶다. 마지막은 시험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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