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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멋쟁이사자처럼

[멋쟁이사자처럼] 전국 연합 해커톤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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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합 해커톤에 참여했다. 이건 그냥 시간이 지날 때 기억이 나고싶을 때 읽을 목적으로 남기는 후기. 어쩌면 신세 한탄이 될 수 있다 ㅋㅋ

 

2. 본문

 

 개발 기간은 거의 한 달 정도 된다. 주제를 받고 팀끼리 Notion에 회의를 진행하면서 아이디어를 기획하였다. 지금 와서 보니 나는 참... 시야가 좁은 것 같기도 하다. '디지털 격차 해소' 라는 광범위한 주제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수상한 팀들을 보니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며 감탄을 한 기억이 난다.



 일단 주제를 보며 서로 아이디어를 각자 생각해오고 해당 아이디어에 대해 토의도 했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팀원이 있었는데 "실제로 구현이 될까?" 라는 생각에 실천하지 못했기에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다 ㅠㅠ



 아이디어가 정해지고 다같이 디코에서 아이디어네이션...? 이랄것 까지는 없고... 서로 웃으면서 농담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개발 기간 중 해커톤 당일 다음으로 제일 재밌었던... ㅋㅋ



 이런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정보화 격차 해소 서비스인 seniormond를 고안했다. 기능을 정하고 브랜딩을 시작했다. 디자이너와 함께했기에 로고, 테마색의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만나 개발을 시작! 해커톤 당일에는 프론트의 잔업과 베포를 마무리하고 발표 자료를 완성하는 시간이었다.



 원래는 Spring boot 따로, NginX를 사용해 React를 따로 베포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잘 되던 React가 Form태그를 사용하는 API에서 말썽을 부렸다.

 

 마음같아서는 베포를 맡긴 팀원이 해결하길 원했다. 그게 서로에게 큰 공부가 될 것 같았는데, 마감 시간인 12시에 가까워질수록 초초해하는 팀원의 모습이 보였다. 마음이 약하고 그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팀원이었기에 지금까지 투자한 여러 팀원들의 노력이 자신으로 인해 허사가 된다면 그 친구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낼 것 같았기에 제출 마감 30분 전 spring boot내에 react를 빌드하는 방법으로 베포를 진행하였다.

 

 이 문제는 개발기간 즉 해커톤이 끝나도 꼭 해결해보자고 말했고 지금도 POST 메소드와 Form 태그의 오류에 대해 공부하고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최종 제출이 끝나고 베포까지 완성되었다. HTTPS 통신 설정을 하고 도메인을 연결하여 제출했을 때는 홀가분하기도 하고 아쉬운 기분이었다.

 

 배달음식 시켜먹고 여러 부스의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시상식 시간이 다가왔다.

 

3. 결어

 

 결론 부터 말하면 우리는 시상을 하지 못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의 발표를 들으면서 느낀점은 완성도의 중요성과 아이디어의 중요성이었다.

 

 어려운 아이디어보다는 간단한 아이디어가 좋다. 이 생각을 하니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쉬운 마음이 또 들었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그렇기에 아쉬움은 잠시 다시 발전하자는 의욕이 넘쳤다. 더욱 발전하는 삶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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